골프에서 스코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그린플레이다.
그 중에서도 퍼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퍼터는 섬세하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요하는 클럽이다. 아마추어들이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고 심적으로 가장 압박감이 심한 클럽으로도 꼽힌다.
아마추어 골퍼들 뿐만 아니라 프로골퍼들에게도 퍼팅은 결코 쉽지 않다.
퍼터는 일반 골프클럽과는 다르게 헤드 모양도 굉장히 다양하고 헤드 모양에 따라 스트로크도 조금씩 달라진다.
또 감각을 요구하는 클럽임으로 다른 클럽에 비해 많은 연습량이 필요하다.
간편하게 혼자서 연습을 하면서 체크할 수 있는 퍼팅 연습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전수빈 프로

•1994년 5월 광주광역시 출생
•중앙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졸업
•2013년 KLPGA 입회 (정회원)
•2010년 제11회 전남일보배 전국학생골프선수권대회 1위
광주광역시 골프협회장배 추계학생골프선수권대회 1위
•2011년 광주광역시 교육감배 제12회 학생골프대회 1위
•2013년 관정배 전국대학대항 골프대회(프로부) 1위
•2014년 KLPGA 보성CC·카스코배 점프투어 5차전 2위
2014~2015 WGTOUR 장타상 수상
•2015년 KLPGA 카이도골프·삼대인 드림투어 15차전 2위
2015~2016 WGTOUR 장타상 수상
•2017년 옥수수배 여자스크린골프대회 3위
•2015~2018년 프로암 대회 다수 참가

 

 

사진 조도현 기자 장소 제공 해솔리아컨트리클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백자로 369) TEL 031)321-7755

티를 이용한 연습방법
(1) 거리감 연습

1. 어드레스 발 너비 기준으로 가운데와 발 양 쪽 끝에 티 세 개를 꼽아준다.
2. 양 발 끝 기준으로 스트로크를 했을 때, 3m정도를 가상의 스트로크 크기라고 설정한 후 연습한다.
3. 스트로크 크기를 티만큼만 들어주어 일정하게 연습한다.
4. 퍼팅을 한 후 공이 최대한 모이도록 연습을 한다. 그래야 일정한 힘과 스트로크 크기로 퍼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TIP. 어드레스를 했을 때 발 안쪽까지 스트로크를 했을 때 1M, 발 바깥쪽은 3M 라고 설정한 후 일정하게 스트로크 하는 연습을 한다. 안정적으로 거리감 연습이 되었을 때 크기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연습을 하도록 한다.

실전에서 적용 방법

예: ) 3m 스트로크 때 – 홀을 지나간다면 빠른 그린일 확률이 높다. 이 때는 스트로크 크기를 조금 작게 해서 거리감을 맞추도록 한다.
반대로 홀에 못미쳤다면 그린이 느린 경우이다. 이때는 스트로크 크기를 조금 더 크게 해서 거리감을 맞춘다. 거리에 대한 확실한 본인의 스트로크 크기가 정해져 있어야 그린의 상태와 스피드에 따라 거리감 조절이 가능하다.
티를 이용한 거리감 연습으로 홀 주변에 공을 가져다 놓아도 충분히 파세이브가 가능할 것이다.

잘못된 자세

스트로크를 하고 나서 백스트로크에 비해 치고 난 후
티보다 앞 쪽으로 헤드가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일정한 크기 유지가 되지 않는다면 스피드와 정확성이 들쑥날쑥 한다.
퍼팅 스트로크의 비율이 1:1로 되도록 한다면 꾸준하게 일정한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어 거리감 연습에 도움이 된다.

 

 

마무리

퍼팅뿐만 아니라 어느 클럽으로 샷을 하더라도 스윙 크기에 따른 거리감만 정확히 설정되어 있다면 플레이를 하기에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이번에는 짧은 거리의 퍼트를 예로 들어 레슨을 하였지만 스스로 연습을 하면서 거리감을 점점 늘려간다면 거리감이 확실히 설정될 것이다.
평소에 퍼팅 거리감 조절이 어려워 타수를 많이 잃었던 아마추어 골퍼라면 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간단한 연습이니, 반복해서 연습을 한다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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