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히리는 버디를 잡으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18번 홀(파4)에서 12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
준우승한 라히리도 218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받은 상금이 95만 달러에 불과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2타차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미국 교포 더그 김은 공동 6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셰인 라우리

더스틴 존슨(미국)은 9언더파 63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9번 홀(파4) 67야드 샷 이글에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존슨은 공동 9위(9언더파 28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24)와 이경훈(31)은 공동 55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고, 이경훈은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한편, 공동 13위를 차지한 러셀 헨리(미국)는 11번 홀(파5)에서 240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2019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11번 홀에서 알바트로스를 잡은 지 3년 만이다. 이 대회에서 알바트로스는 이번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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