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인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를 꼽으라면 2022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한 김서윤2를 말하는 이가 많다.
김서윤을 보면 “지난 시즌 이예원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라면서도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해버리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크다.

루키 우승, 기대해볼까
루키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건 투어 관람의 또다른 묘미다.
2022시즌 루키 이예원이 보기 드문 안정감과 꾸준함으로 역대 최초로 신인상 포인트 3천 점을 넘겼고, 정규투어 상금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자신의 목표였던 3승을 채우고,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23시즌 1부 시드를 확보한 김서윤2에 대해 “지난 시즌의 이예원을 떠올리게 한다”며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1부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서윤은 시즌 첫 2개 대회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쉽지 않겠다 싶으면서도 충분히 할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신인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
실제로 그는 ‘2023년 신인상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선수’다. 2023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18위에 올랐고,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는 20위를 기록하면서 정규 투어 무대에서도 무난하게 적응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는 임희정과 룸메이트로 배정받는 ‘행운’까지 겹쳤다. 같이 연습라운드 하면서 그린 주변 상황과 웨지 샷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적절한 공략을 이어가는 ‘전략가’형 플레이를 지향하는 김서윤은 “플레이가 똑 부러진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전훈을 마치고 돌아와 여주 페럼클럽CC에서 실전 감각을 올린 김서윤은 “2부 투어와는 수준이 다른 난이도”라며 혀를 내두르면서도 “국내 개막전이 기다려진다”면서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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