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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로나19 속 골프 업계 호황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국민과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 골프계는 호황이었다. 타 종목에 비해 비교적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골프장은 골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0년 골프장 경영실적 분석을 발표한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서는 코로나 호황의 이유로 코로나 사태 확산 속에서 비교적 안전한 골프장의 이용 증가, 해외여행 제한으로 20~30대의 국내 골프장 이용 증가, 주 52시간 근무제와 재택근무 확산 등을 꼽았다. 또 입장료와 카트피 등의 인상 역시 영업이익률 증가에 기여했다고 보았다.

2021 골린이 열풍

골린이(골프+어린이, 골프 초보자를 어린이에 빗댄 말)는 2020년 골프업계가 코로나 사태를 이기고 호황을 누리게 만든 이유 중 하나였다. 물론 골린이가 2020년에 갑자기 등장한 건 아니며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다른 양상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입문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들이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을 찾고, 골프용품을 구매하면서 ‘골린이가 2020년 골프업계를 살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골프업계의 한 축이 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1년에도 이어져 여전히 골린이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며 골프업계 안팎에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