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미셸위

탐색

사실상 은퇴 직전이었던 한국계 골프 선수 미셀 위 웨스트(31)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것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6월 3일(현지시간) 출산 후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던 위 웨스트가 줄리아니 전 시장의 성희롱성 발언에 분노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월 줄리아니 전 시장이 출연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결혼과 함께 사실상 골프 생활을 접은 미국 교포 미셀 위(한국이름 위성미)가 골프 중계방송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미국 CBS 방송은 새로 꾸린 내년 시즌 골프 중계방송 해설진에 미셀 위를 포함했다고 4일 발표했다.
미셀 위는 마스터스를 포함한 CBS 골프 대회 중계방송에 해설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CBS 골프 중계 해설가로는 최연소다. CBS 골프 중계 해설가를 30대가 맡는 것도 미셀 위가 처음이다.
CBS가 새 해설진에 미셀 위를 끌어들인 건 지난 9월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골프 채널 방송 객원 해설을 맡아 호평을 받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