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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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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달 전만 해도 PGA 투어 정식 회원도 아닌 선수가 있었다.
그는 지난 8월 비회원 신분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첫 우승 차지한 후 불과 두 달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자신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의 젊은 시절과 비교되고 있다.
선수 자신도 이런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렸을 적부터 언제나 꿈꾸던 일을 현실로 만든 선수는 바로김주형이다.

필 미켈슨에 대한 평가가 극단으로 향하고 있다. 미켈슨은 한때 타이거 우즈의 라이벌이자 PGA 투어 최고의 흥행카드였다. 그런 미켈슨은 리브 투어에 합류하자 많은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바로 돈에 눈이 멀어 투어를 져버렸다는 비판 말이다. 특히, 미국의 유명 골프기자 앨런 쉬프넉은 미켈슨이 리브투어에 참가한 뒷배경에는 그의 4,000만 달러(약 509억 원)에 달하는 도박빚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로로 미켈슨은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미켈슨은 필드의 승부사답게 도박 중독을 인정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자신이 도박에 중독된 것은 맞지만, 전 재산을 잃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올해 초 PGA 투어에 대한 원색적 비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리브 투어에 출전하면서도 PGA 투어 또한 출전할 것이라 말한 미켈슨. 그는 돈에 눈이 먼 배신자일까, 아니면 PGA 투어가 주도하는 골프사에 남을 혁신가일까.

타이거 우즈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3월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본부에서 2022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열렸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골프에 큰 공로를 세운 이들을 기리기 위해 1974년 설립됐다. 선수 부문에서는 만45세 이상으로 투어 15승 또는 메이저 대회(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포함)2승 이상을 올린 선수 중 선발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 표를 받아야 입회가 가능하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 1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 82승은 샘 스니드(1912~2002·미국)와 공동으로 보유한 최다승 기록이고, 메이저 15승은 잭 니클라우스 다음이다.

타이거 우즈는 모든 골퍼들의 영웅이다.
축구에 펠레, 농구에 마이클 조던, 야구에 베이브 루스가 있다면 골프에는 타이거 우즈가 있다.
골프에서 우즈는 ‘불사신’과 같은 존재다. 그는매 홀마다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는 ‘골프’ 그 자체다.
‘인간’ 타이거 우즈의 골프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황제’라는 칭호를 단 이들은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마찬가지다.

– 둘 다 주니어와 아마추어 때부터 이름 날려, PGA 투어 통산상금도 각 1, 2위
우즈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했으나 미켈슨은 아직 ‘US오픈’ 우승 못해

필 미켈슨이 ‘제103회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사상 최고령으로 우승하자 타이거 우즈(46)는 트위터에
“50세에 미켈슨이 다시 우승하는 걸 보니 정말 감동적이다.

축하!”라고 썼고 미켈슨은 “빠른 복귀를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14년 만에 다시 우승하자 미켈슨은 오거스타 내셔널GC 챔피언스
라커룸에 “타이거, 올해 대회는 정말 대단하고 감동적이었다.

당신이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 필”이라고 적은 쪽지를 붙였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은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다.
물론 두 사람은 5살 차이다. 미켈슨이 1970년 6월 16일생이고  타이거 우즈가 1975년 12월 30일 생이다.
정확하게는 5년 6개월 14일 차이가 난다. 둘 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우즈가 사이프러스, 미켈슨이 샌디에고에서 났다. 두 도시모두 캘리포니아주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아주 가깝다.

–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서 사고로 긴급 수술 후 집에서 회복 중이지만 재기 불투명

– PGA 투어 선수 등 우즈 상징 빨간색 셔츠 입고 경기 나서는 등 각계에서 우즈 쾌유 기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2월 23일(이하 현지 시각) 당한 차량 전복사고로 두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가 긴급 수술을 한 뒤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이나 부상 정도가 심해 걷는 데만 수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재기 여부가 불투명하다.
UPI통신은 2월 25일 “우즈가 다시 걷게 되려면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이전 허리 수술이력까지 있는
우즈가 다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예상했다.

글김대진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