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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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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2위 박민지와 임희정 2타 차 따돌려
–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받아 시즌 상금순위 6위로 뛰어 올라
– 박민지는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4억 원 돌파

투어의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보다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스타 선수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 크다. 이 점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하는 선수들이 종종 나타난다. 이번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메이저 퀸의 자리에 올랐다.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9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2위 박현경(21)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흘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은 장하나는 시즌 상금 7억5천238만원을 쌓아 상금 2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는 선두 박민지(23)를 추격하는 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