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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달 전만 해도 PGA 투어 정식 회원도 아닌 선수가 있었다.
그는 지난 8월 비회원 신분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첫 우승 차지한 후 불과 두 달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자신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의 젊은 시절과 비교되고 있다.
선수 자신도 이런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렸을 적부터 언제나 꿈꾸던 일을 현실로 만든 선수는 바로김주형이다.

필 미켈슨에 대한 평가가 극단으로 향하고 있다. 미켈슨은 한때 타이거 우즈의 라이벌이자 PGA 투어 최고의 흥행카드였다. 그런 미켈슨은 리브 투어에 합류하자 많은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바로 돈에 눈이 멀어 투어를 져버렸다는 비판 말이다. 특히, 미국의 유명 골프기자 앨런 쉬프넉은 미켈슨이 리브투어에 참가한 뒷배경에는 그의 4,000만 달러(약 509억 원)에 달하는 도박빚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로로 미켈슨은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미켈슨은 필드의 승부사답게 도박 중독을 인정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자신이 도박에 중독된 것은 맞지만, 전 재산을 잃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올해 초 PGA 투어에 대한 원색적 비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리브 투어에 출전하면서도 PGA 투어 또한 출전할 것이라 말한 미켈슨. 그는 돈에 눈이 먼 배신자일까, 아니면 PGA 투어가 주도하는 골프사에 남을 혁신가일까.

전쟁은 단순히 총과 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살면서 매일 전쟁을 치른다. 지난 6월 세계 골프계는 새로운 전쟁에 돌입했다. 한 번도 깨질 것 같지 않았던 PGA투어의 아성에 도전하는 소위 LIV 골프 투어는(이하 ‘리브 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한 머니 파워를 등에 업고 선수 영업에 나섰다. 선수들은 그동안의 전통과 명예를 이유로 들며 리브 투어 합류에 다소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지만, 대회가 실제로 개최된 후에는 압도적인 머니 파워에 매료되며 PGA투어 이탈에 나서고 있다.

연일 비바람이 불어닥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이 줄줄이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악천후 때문에 대회 나흘째 겨우 2라운드를 끝내자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7위 잰더 쇼펄레, 18위 브룩스 켑카가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모리카와는 1라운드 73타에 이어 2라운드에선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로 컷 기준 타수에 2타 모자랐다.

라히리는 버디를 잡으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18번 홀(파4)에서 12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
준우승한 라히리도 218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받은 상금이 95만 달러에 불과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2타차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미국 교포 더그 김은 공동 6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캐머런 스미스가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4억원)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스미스는 3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운 뒤 두 달 만에 우승을 보탠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스미스가 받은 360만 달러는 골프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그가 이 대회 전까지 159경기에 출전해 4차례 우승하면서 모은 상금 1천912만 달러의 20%에 가까운 돈을 이번 대회 우승 한 번으로 챙겼다.

타이거 우즈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3월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본부에서 2022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열렸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골프에 큰 공로를 세운 이들을 기리기 위해 1974년 설립됐다. 선수 부문에서는 만45세 이상으로 투어 15승 또는 메이저 대회(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포함)2승 이상을 올린 선수 중 선발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 표를 받아야 입회가 가능하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 1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 82승은 샘 스니드(1912~2002·미국)와 공동으로 보유한 최다승 기록이고, 메이저 15승은 잭 니클라우스 다음이다.

타이거 우즈는 모든 골퍼들의 영웅이다.
축구에 펠레, 농구에 마이클 조던, 야구에 베이브 루스가 있다면 골프에는 타이거 우즈가 있다.
골프에서 우즈는 ‘불사신’과 같은 존재다. 그는매 홀마다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는 ‘골프’ 그 자체다.
‘인간’ 타이거 우즈의 골프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황제’라는 칭호를 단 이들은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마찬가지다.

고진영과 임성재가 한국 남녀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고진영과 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2021년 10월 11일 열린美 LPGA, PGA 투어에서 동반 우승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하며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가 PGA 투어에서 두 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임성재는 10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고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PGA 투어 10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의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 원)다. 임성재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째를 쌓았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가 PGA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한 후 100번 째 대회이자 한국 선수들의 PGA 투어 통산 20승 째 우승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