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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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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KLPGA와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020년 창설된 이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첫 대회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하늘 길이 열리면서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2023 KLPGA 투어의 개막전이자 공동 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개최돼 초대 챔피언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과 경쟁이 거셌다.
특히 선수들은 2023시즌의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출사표를 밝히며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공동 2위 박민지와 임희정 2타 차 따돌려
–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받아 시즌 상금순위 6위로 뛰어 올라
– 박민지는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4억 원 돌파

투어의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보다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스타 선수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 크다. 이 점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하는 선수들이 종종 나타난다. 이번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메이저 퀸의 자리에 올랐다.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9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2위 박현경(21)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흘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은 장하나는 시즌 상금 7억5천238만원을 쌓아 상금 2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는 선두 박민지(23)를 추격하는 2위에 자리했다.